1Q841 기욤 뮈소는 천재가 아니였다 ... 어쩌다보니 기욤뮈소 책은 한 권도 빠짐없이 모조리 읽었다. 자세히 기억나진 않지만 책을 많이 읽으시는 엄마가 가져다 놓은 것으로 첫 시작을 했으리라. 우연히 펼쳤던 한장이 다음장을 불러왔고 그 날은 아마 다 읽고나서야 잠에 들었을거다. 이 글을 쓰다보니 생각났는데 첫 책이 '구해줘' 였던 거 같다. 웬만한 영화, 만화보다 더 재밌었지 아마. 이 사람은 천재가 아닐까? 어떻게 이렇게 플롯을 엮을 수가 있지? 너무나 신기해하며 한 권 한 권 읽으며 책을 모았고, 매 책마다 감탄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여기서 덮어놓고 읽는 다독의 부작용이 발생하는데, 책 제목만 보면 이게 저건지 저게 이건지 헷갈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마치 코요테 노래를 제목만 보면 바로 부를 수 없듯이... 그때부턴 소설이여도 인상깊은 구절들.. 2021. 6.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