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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책방

사물에게 배웁니다 / 오늘이 좋아지는 마법 / 임진아

by chaena 채나 2022. 1. 17.

 

시원한 아인슈페너 한 잔과

방금 구운 따뜻한 프렌치 토스트에 시럽을 잔뜩 뿌려

책상 앞에 앉았다

 

 

 

 

달콤한 디저트를 먹고 커피를 마시며

읽다 만 에세이를 마무리 지었다

 

 

 

 

그림과 글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작가분이 직접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그러니 이래 찰떡이지!

 

 

 

 

- 사물을 지긋이 바라보면,

어쩌면 오늘의 나에 대해 쓰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

그 하루는 분명 좋아할 수 있는 하루가 될 거예요.

 

-나와 혹은 타인과의 경험만으로는

배울 수 없는 것투성이입니다.

소리 없이 말을 건네는 사물들에게서

더 많은 이야기를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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