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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영어공부책 추천] 살면서 외국어 하나쯤은 하고 싶다, 크리스 론즈데일 / TED인기강연 / 영어독학 공부법 / 책 리뷰

by chaena 채나 2021. 3. 16.

6개월 안에 혼자 끝내는 외국어

살면서 외국어 하나쯤은 하고 싶다

'제대로 공부한 6개월이 10년을 이긴다.'

 


직설적으로 내다 꽂히는 제목에 혹해 구입했던 책이다.

이런 경우에는 제목이 다인 경우도 가끔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아서 소개해 보려고 한다.

 

 

 

** 목차

1. 6개월 안에 외국어 완전 정복, 당신도 할 수 있다!
2. 외국어 학습의 5가지 핵심 원칙
3. 외국어를 빠르게 학습하는 7가지 행동 지침
4. 6개월 안에 영어 완전히 마스터하기
5. 외국어 공부를 위한 7가지 심리적 요소
6. 비즈니스 외국어는 ‘일상 용어 플러스’

 

6개월안에 영어 마스터하기?

이런 문구가 상술이면서도 우리는 쉽게 넘어간다.

어떻게든 적은 노력을 투자하고 싶기도 하고

내가 모르는 다른 쉬운 방법이 있을 거 같기 때문이 아닐까?

 

BUT !!

이 책은 그러한 꼼수가 담긴 요령을 알려주지 않는다.

 

180p

6개월이 10년을 이긴다. 6개월 동안 정확한 방법으로 매일 같은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하면 기존의 방법으로 공부한 10년을 뛰어넘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영어를 10년넘게 배웠어도 외국인 앞에서 한마디 못한다고 자조하고는 하는데, 글쎄다 그냥 영어를 접한 기간이 10년일뿐이지 10년동안 매일 하루도 빼먹지 않고 꾸준하게 영어공부를 한 사람이 과연 있을까? 정말 제대로 된 방법으로 몰입해서 6개월이라도 공부해 본 사람이 있을까? 아마 드물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저자가 주장하는 6개월 공부법을 1주차, 2주차, 3주차 그리고 6개월까지 세분화하여 목표와 구체적 액션플랜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많이 듣고 외국어 DNA를 키워라

어린 아이가 모국어를 배워가는 과정을 연결지어 외국어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지 예시와 방법을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는 부분이다.

 

127p

새롭게 들은 단어나 문구를 전부 다 기억하는 것이 외국어 소통의 목표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미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 생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상대와 어떤 내용으로 소통하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외국어 소통의 목표이다.

 

128p

예전에 보았거나 당신이 정말 좋아하는 외국 영화를 몇 번이고 반복해서 보는 방법이 있다. 한국어 버전을 이미 본 상태라면 스토리를 다 알기 때문에 외국어 버전을 볼 때 스토리 전개에 따라 외국어로 된 대사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해당 외국어 정보들을 잠재의식 속에 자연스럽게 입력할 수 있다.

 

 

 

꼭 6개월이 아니여도 좋다. 이 책이 제시하는 계획을 나의 상황에 맞게 다듬고 수정해서 영어의 기초 토대를 쌓는데 이용하면 그만이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말뿐인 책이 아니라 발음표나 대화 예시문 등과 같이 실용적이면서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제시해 준다. 

 

 

 

약간 뭐랄까, 영어 공부법 뿐 아니라 자기계발서에 나옴직한 내용들도 많다.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신뢰도 높은 근거들이 그 예시이다.

특히 챕터5의 외국어 공부를 위한 심리적 요소 에서 그러한 내용들이 두드러지고 있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내용들도 힘있게 끌고가는 듯 하다.

 

 

 

- 6개월 안에 영어 마스터 구체적인 계획
┕1주 차: 많이 듣고 많이 말하기
┕2주 차: 정확하게 듣기+영어 단어를 사용해 소통하기
┕3주 차: 과감하게 조합하고 많이 사용하기
┕4주 차: 문장의 논리를 결정하는 접속사 70개 익히기
┕5~6주 차: 일상 대화 85% 해결하기
┕7~8주 차: 단어 입자 인식하고 어법 75% 익히기
┕3개월 차: 영어로 읽고 쓰기
┕4개월 차: 영어 문화권 속으로 들어가기
┕5개월 차: 영어 사용 범위 넓히기, 피드백 흡수하기
┕6개월 차: 작품 한 권의 모든 내용 철저히 이해하기

 

 

아마 이 부분이 이 책의 핵심 파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혼자 독학하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제시하고 있는 명확한 학습목표, 구체적인 계획, 상황별 연습, 새로운 습관 기르기 등의 다채로운 영역별 플랜을 따라하면 효과는 더욱 배가 될 것이다. 각 단계별 이상적인 학습 효과도 적혀 있으니 스스로 중간점검이 가능하다.

 

 

 

 

"외국어는 문장을 외워서 학습할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외국어 공부의 핵심은 매번 새로운 문장을 어떻게 만들어내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저자는 본인이 소개하는 방법으로 6개월만에 중국어를 마스터했다고 한다. 서양인이 동양의 언어 중에서도 까다롭기로 유명한 중국어를 마스터하다니..!!

전부 다 따라하지 못하더라도 책을 꼼꼼히 읽으며 소개해준 방법들을 하나씩 차근차근 적용해 공부해보면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크리스 론즈데일 테드 강연

https://youtu.be/d0yGdNEWd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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